립스틱, 립글로스, 립라커, 립 틴트, 그리고 립밤 차이점
색조화장 그중에서 입술에 생기를 더해주어 매력을 상승시켜주는 제품에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많은 제품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 헤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각 제품의 특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립스틱과 립글로스(lipstick, lip-gloss)
먼저 립스틱과 립글로스입니다. 립스틱은 오일이 약 50~60%, 왁스가 10~20%, 나머지는 지방, 가소제, 색상 등이 결합되어 만들어집니다. 왁스의 융점에 따라 립스틱을 바른 후 안정성이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입술에 바르는 제품군 중에서는 립스틱이 가장 안정성이 좋다고 생각하셔도 될 듯합니다.
다음은 립글로스입니다. 립글로스는 기본적으로는 립스틱과 비슷하나 광택을 내는 물질과 오일의 함량이 높습니다. 따라서 입술을 윤기 있고 촉촉하게 만들어주지만, 립스틱보다는 색소나 왁스의 함량이 적어 색과 밀착력(안정성) 측면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립글로스가 흑백영화 시절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막스 팩터가’ 영상에 입술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립라커와 립 틴트(lip lacquer, lip tint)
립라커는 라커와 립의 합성어로 비교적 최근(2012년)에 나온 제품입니다. 기존 립글로스에 색소를 더 많이 포함시켜 발색력을 높인 제품입니다.
다음은 립 틴트입니다. 틴트는 립스틱에서 색상 부분만을 추출한 느낌의 제품입니다. 고체형태였던 립스틱에서 색상만 추출하여(왁스의 함량이 낮음) 액체 형태가 된 제품으로 발군의 발색력을 가집니다. 한국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제품입니다. 다만 왁스가 해주던 입술 보호, 보습 등의 기능이 거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립밤은 입술을 보호하기 위해 혹은 보습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색소가 거의 없이 왁스 위주의 구성을 통해서 입술의 보습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대표적인 입술 화장 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각 카테고리 안에도 다양한 서브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시도해 보시기 전에 자신에게 좀 더 맞는, 혹은 상황에 맞는 제품을 활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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